* 강좌명: 생물학 총론
* 교수명: 강치욱 교수님
* 이름: 서지원
* 내용: 생물교육과에 입학하면서, 신입생 때 2,3,4학년이던 선배님들, 이미 졸업을 하고 교직을 수행하고 있는 선배님들이 입을 모아 말씀해주신 강좌가 있었습니다. 바로 총론이였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총론으로 하는걸 믿어 의심치 않고 4학년이 되는 겨울방학에 강좌를 수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예습없이 단지 필기노트를 프린트하여 강의마다 교수님께서 판서하는 것을 무작정 따라 적었습니다. 의문점이 많이 들었으나, 강의를 수강하고 책을 읽어보니 교수님 판서의 의문점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잘정리 되어있는 책을 더욱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교수님이 적어주셨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또한 강의 중간중간 마다 정리하여 필기하신 후 외워라고 해주시는 말씀과 답안지에 이렇게 작성하면 안됩니다 라는 말씀은 제게 단비와 같았습니다. 임용을 처음 준비하는 저는 문제의 경향성이 어떤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단지 대학 시험처럼 나오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위험한 생각을 바꿔주셨습니다. 외우는 것은 이해하는 것보다 중요하지 않으니까 소홀하게 해도된다는 마인드도 고쳤습니다.
무언가를 참아내며 집중하면서 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나 스스로가 교수님의 강의를 기다리며 어느덧 완강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수강 기간 동안 스스로 생물학이 뭔지 돌아보는 긍정적인 시간이 되는, 생물학 총론은 여러 방면에서 제가 성장할 수 있는 강의입니다.
내용학을 그 누구보다 체계적으로 배웠다고 자신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