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 생물내용학 기출·예제문제풀이(PARTⅠ,Ⅱ 5~8월)
* 교수명 : 강치욱 교수님
일병행 주경야독 장수생입니다.
초수, 재수 때 강치욱 교수님의 이론 강의를 수강했었습니다. 그 땐 생물내용학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백지 상태라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사소한 예시까지 모두 받아적는다고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하지 않은 채 시험장에 갔었고 문제가 요구하는 키워드 위주로 쓴 것이 아닌 내가 가진 생물학적 지식을 답지에 자랑하고 왔었습니다.
그렇지만 초수 재수 때 들었던 생물학 총론강의 때 기초를 탄탄히 잡아둔 덕에, 퇴근 후 필기노트와 총론책을 읽으며 기억을 잊지 않으려 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서술형 평가를 채점할 때, 분명 하는 것이 많은데 문제의 키워드 중심으로 쓰지 않아 감점 받는 학생들의 답안지를 보며 정작 내가 이렇게 시험쳤음을 절실히 느꼈고, 이제는 퇴근 후 업무에 매달리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어 올해는 작년 문제풀이 강의부터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느낀 강치욱 교수님 문제풀이 강의의 강점으로
첫째, 내가 알고있는 장황한 생물학적 지식을 키워드 중심으로 매끄럽게 문장을 완성하는 법을 알려주심.
- 문장을 서술할 때, 출제자가 제시한 문제 속의 용어를 사용하며 또한 해당 문제에서 요구하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으며, 관련 이론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십니다.
둘째, 간결한 판서
- 교수님의 예시 답안을 깔끔한 판서로 정리해주심으로써, 내가 쓴 답안과 비교하여 내가 부족한 점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셋째, 임용에 나올법한 미트 피트 문제들을 간추려주심
- 최근 미트,피트에서의 문제를 인용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에 이러한 문제들도 임고생들은 다루어야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과 병리학 등 임용에 맞지 않는 문제들은 과감히 빼내주심으로써 임고생들의 시간을 아껴주십니다. 또한 저는 자료해석형 문제를 맞닥들이면 지레 겁부터 먹는데, 이를 해석하는 방법을 차분하게 알려주심니다.
과거에는 학문을 위한 생물을 공부했다면, 장수생의 길을 걷는 이제야 시험을 위한 생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제 임용고시 은사님 강치욱 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