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제목: 수강후기(생물내용학)
* 강좌명: [심화] 2023년 생물학총론 PART1,2
* 교수명: 강치욱
* 이름: 조창래
* 내용:
안녕하세요. 생물 교육 초수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우선 2024년도 강의가 아닌, 2023강의를 듣는 이유는 작년 말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미리 공부하자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이 선택에 대해서는 전혀 후회는 없으며, 오히려 강의를 들으며 듣기 잘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서술하며 언급하겠습니다.
임용 카페나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면, 작년 강의는 너무 길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강치욱 교수님께서도 올해 오티에서 직접 언급하셨죠. 기본 내용은 충분히 숙지 후에 듣는 것으로 가정하고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강의 양을 비교해보니 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전 속도는 크게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많이 알려주는 게 더 좋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과목이지만, 한국사 전한길 강사님이 자신에 대한 악플을 받고 한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강의가 너무 길어요~ ... 더 많이 자세히 알려주면 더 좋은거 아니야?" 저도 굉장히 동감했습니다. 저처럼 부족한 학생의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한 수업입니다.
그리고 강치욱 교수님께 임고생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학자가 아니라 교육자가 되기 위한 지식을 쌓고 있는 과정이며, 보편적이고 인지도가 있는 모델을 배우고 있다는 생각을 계속 각인시켜주셨습니다. 어떤 예외 현상에 대해서 계속해서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할 때가 있었는데, 교수님 덕분에 많이 고쳤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장 도움이 된 마인드셋은 "와~ 신기하다~"입니다. 이미 들은 수강생들은 많이 공감하실텐데, 저 마인드를 가지고 공부하니까 스트레스도 덜 받으며 공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다른 수강생들이 언급하는 깔끔한 판서, 정확한 내용 설명, 과감히 포기할 내용 등은 굳이 자세하게 쓰지 않겠습니다. 학생 시절에 학원 강사가 판서하고 셩멸하는 방식을 익숙해한다면 정말 잘 맞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