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심화]2024년 생물학총론(PARTⅠ, 1~2월)
* 교수명: 강치욱 교수님
* 내용:
작년 캠벨 12판 강의에 이어서 올해 1월부터 총론 인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총론이든 캠벨 강의든 강치욱 교수님의
본질적인 수업 스타일은 그대로입니다. 지금은 임용고시라는 시험을 준비하는 단계일뿐, 학생들을 가르치는 단계가 아니다. 학생들을 위한 교사가 되는 과정은 일단 임용고시에 합격한 뒤에 준비하여도 충분하니 지금은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하라. 이것이 교수님께서 매 수업마다 강조하시는 시험을 임하는 자세입니다.
사실 저 또한 여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머리로 '이해'가 안되는 개념과 마주하게 되면 어떻게 해서든 이해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편입니다. 이해를 하지 않는다면 그 내용은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다는 고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임용고시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교수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이해되지 않는다면 암기해라, 여러분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것이지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다. 좋은 교사는 임용고시에 합격한 다음에 노력해도 늦지 않는다.' 라는 말씀이 옳다는 것을 느낍니다. 지금의 저는 특히나 과거에 약했던 개념들을 절대 이해하려고 고집 부리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지 외우면서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과거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내용들을 암기했던 기억을 토대로 재구성하여 오히려 잘 이해해나가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교수님의 가치관은 단순히 말로만 끝나는것이 아니라 수업 중간중간에 어떤 개념이 임용고시에 자주 나왔는지, 어떤 개념이 한번도 나온적이 없는지를 수강생들에게 알려주시며, 교재에 나와있는 개념일지라도 현재 임용시험의 추세에 맞지 않는 내용이라면 과감히 넘어가시거나 간단하게만 언급해주심으로써 어떻게 공부를 해야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해당 단원을 끝마칠 수 있는지에까지 다다릅니다. 때문에 저는 강치욱 교수님의 생물 내용학 수업은 시간이 많거나 적은 수험생 모두에게 최적화 되어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중간중간에 알려주시는 공부방식과 팁들을 숙지하며 공부를 해나가다보면 모두들 어느샌가 합격이라는 끝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