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심화]2024년 생물학총론(PARTⅠ,Ⅱ)
* 교수명: 강치욱 교수님
*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생물 임용을 준비하고 있는 군 휴학생(학부 2학년 완)입니다. 학부 1학년 겨울방학 시절, 캠벨 강의로 교수님을 처음 뵙게되었습니다. 그 때는 아직 전공 지식이 부족한 터라 심화 강의를 듣는데는 무리가 있었고 캠벨 강의를 통해 기초를 다졌습니다. 이후 학부 2학년을 마치고 군입대를 하게되었습니다. 군대에서 남는 시간 활용을 어찌할까 생각하다. 전공 공부를 시작하고 싶어 무작정 캠벨을 읽었습니다. 1년 정도 캠벨을 정독하여 뼈대를 구축하고, 이제는 심화 강의를 수강하여 살을 붙여 나가는 중입니다.
학부생 시절과 캠벨 강의를 들을 적에는 교수님의 말씀이 와닿지 않았습니다.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하시는 "모르면 외워라"라는 것이 처음에는 저에겐 막막했으나, 지난 1년 캠벨을 계속 정독하고 총론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의 말씀이 어떤 뜻인지 깨달았습니다. 모르는 내용이라 하여 이해하려고 진입하는 것이 아닌, 일단 외워서 용어가 이숙해지고 정의가 명확해지니 어려운 개념들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들어오고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학부생 시절 수강했던 면역학과 발생학은 저에겐 너무 어려운 과목이었으나 총론에서 설명해주시는 것을 그대로 쓰고 외운다면 그리 막막하지 않았습니다. 휴학생이라 남는 시간을 단순 캠벨 정독에만 사용하였지만, 이제는 심화 강의를 들으며 캠벨 이상의 깊이 있는 전공 내용과 필기노트를 통해 앞으로의 수험 생활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총론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습과 복습입니다. 현강생은 아니지만 강의 초반 부분 교수님께서는 강의 시작전 배울 내용에 대해 미리 한번 정독하고 와야 된다고 언급신 바가 있습니다. 세포학을 처음 배울 때는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이후 강의를 습득하는데 온전히 습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세포학 중간 부분부터는 강의를 듣기전 반드시 예습을 하고 듣습니다. 물론 예습이라 해서 거창하게 개념들을 전부 숙지하는 것이 아닌 정독과 기존의 알던 개념과 몰랐던 개념을 구분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이런 예습 과정을 거치니 강의 시작 전 무엇을 배우는지, 무엇을 알았었고 몰랐었는지 파악하고 나니 강의의 몰입도와 습듭력이 상승했습니다. 또한 이를 오래 기억하고 싶어 그 날 연등 시간에는 항상 정독을 하며 복습을 이어나갔습니다.
총론 강의를 들으시려는 분들께서는 강치욱 교수님의 말씀을 주의깊게 새겨듣고 강의와 교재를 잘 따라간다면 전공 지식에 대한 걱정을 크게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완벽하진 않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올해 초 우왕자왕하고 있던 저와 총론 강의를 듣고 난 달라진 저의 모습을 보고 말씀드립니다.
군대에 있기에 시간이 많진 않아 강의를 하루에 들을 수 있는 분량이 정해져있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곧 전역하니, 남은 문제 강의까지 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시험 때까지 커리큘럼 잘 따라 무사한 수험생활 마치길 기원하겠습니다. 이상 수강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