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생물학총론(심화)
* 교수명: 강치욱
* 이름: 이채영
*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4년차 교사로 처음으로 임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졸업한지도 꽤 되어서 배운 내용들이 가물가물하지만, 학교를 다닐 때도 공부보다는 외부활동, 실험을 좋아했었던지라 전공 내용이 흐릿해지던 시점에 수준 높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학교 수업들이 점점 생겨 나름 고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어느 인강을 듣는 것이 좋을지,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는 것이 좋을지 주변으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없어 막막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고 합격 수기들을 보긴했지만, 방과후 수업 또한 준비할 겸 우선은 캠벨 생명과학 전공서적을 스스로 분석하며 독학했습니다.
오만이었습니다. 임용이라는 시험을 준비하는 것과 순수한 학문적 공부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시험을 위해 제대로 준비해보자 마음을 먹고 강치욱 교수님의 생물학총론 완강을 목표했습니다. 3학년 담임으로 대학입시와 관련된 일, 학생상담을 하면서 나름 틈틈이 듣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상태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이렇게 수강후기도 써 보고 강의 인증도 하고, 연장도 하면서 최대한 들을 수 있을 때까지는 듣고 시험에 임해보고자 합니다.
왜 많은 수험생들이 이 강의를 선택했고 듣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강치욱 교수님은 임용시험에 맞는 방식으로 수업을 해주십니다. 문제의 방향성에 벗어나 답을 길게 적는다거나 사족을 덧붙인다면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없음을 계속 강조하시고 외워야 할 내용을 정확히 짚어주시며 외우지 않아도 되는 내용이나 답에 적지 말아야 할 부분은 명확히 언급해 주십니다. 그간 많은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해주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겠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임용시험을 위해 필요한 부분만 언급하고 설명해주시기에 시간이 부족한 교사 수험생 입장에서는 공부하는데 수월했고 어느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책이 굉장히 읽기 좋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여러 전공 서적의 필수적인 내용만 공부하기 좋게 잘 정리되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피피티를 활용해 사진 자료를 적절하게 보여주시면서도 이해를 돕는 정리된 판서가 참 좋았습니다. 설명을 들으며 책의 내용을 밑줄 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추가적인 부분은 교재 옆 부분 비어 있는 부분에 채우면서 저절로 공부가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론 복습과 암기는 제 몫이지만요.
올해는 총론을 다 듣고 총론의 개념을 익히는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올해 문제풀이 강의로 감을 잡아가며 임용을 준비해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