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심화]2024년 생물학총론(PARTⅠ,Ⅱ)_(완강, 개정13판)
* 교수명: 강치욱 교수님
* 이름: #도*
* 내용:
생물 과목은 특성상 외워야 하는 양이 많아 혼자서 공부를 하다보면 흥미를 잃게 되고 공부를 해도 금방 잊어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 머릿속에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앞서 배운 내용들을 까먹어, 결국엔 또다시 처음부터 공부해야 했고, 그런 과정들로 인해 점차 시간이 낭비되었습니다.
강치욱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감이 조금씩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내용을 전달하는 강의가 아니라, 중요한 개념을 어떤 식으로 정리하고 구분해야 하는지를 계속 짚어주셔서 자연스럽게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것처럼 일단 외우라 하신 내용들은 그날그날 외우다보니 처음엔 막연하게 외우던 내용들이 이내 서로 연결되면서 이해가 되는 느낌이 들었고, 그 덕분에 예전보다 훨씬 덜 막막해졌습니다. 특히 강의를 듣다 보면 교수님께서 반복 강조하시는 포인트들이 어느 순간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남게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이후 복습할 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처음엔 왜 그렇게 반복하시나 싶었는데, 나중에 문제를 풀거나 내용을 정리할 때 그 구조가 머릿속에서 떠오르면서 이해가 더 수월해졌습니다. 강의 자체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공부하는 방식 자체를 익히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판서를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그림이나 도식 하나하나에 다 이유가 있었고, 왜 그렇게 정리하는지를 설명해주시니까 따라가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외워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개념들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를 조금씩 알게 된 느낌입니다.
또 하나 좋았던 건 판서 필기노트였습니다. 강의 들으면서 전부 받아적기에는 너무 벅찼는데, 강의에서 제공되는 판서 필기노트를 다운받고 수업 들을 때 참고하니까 시간도 많이 절약됐고, 덜 지치는 것도 좋았습니다. 강의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복습할 때도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생물이라는 과목이 예전처럼 어렵게만 느껴지진 않았고, 최소한 어떻게 공부를 이어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은 잡힌 것 같습니다. 아직 완전히 익숙해진 건 아니지만, 그동안 느꼈던 막막함은 많이 줄었습니다. 임용 마지막까지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좋은 결과를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정리가 잘 된 커리큘럼과 설명 방식 덕분에 생물 공부가 조금 더 수월해졌다고 느끼기에 , 생물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잡아나가고 싶은 분들께 이 강의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