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제목: 수강후기(생물내용학 혹은 생물교육론, 전공화학)
* 강좌명: [심화] 2025년 개정13판 생물학총론(PARTⅠ,Ⅱ)
* 교수명: 강치욱
* 이름: 김은영
* 내용: 임용 공부를 위해 주변 선배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시중에 있는 다양한 합격 수기를 읽었을 때 단연 가장 많이 언급되는 강의는 강치욱 교수님의 생물학총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많은 사람들이 좋다니까 나도 들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수강을 시작했는데 저와 너무 잘 맞는 강의라서 즐겁게 수강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강의의 장점으로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임용고시(시험)에 적합한 강의이다.
임용고시는 출제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공부를 할 때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시험입니다.
그리고 이를 수험생 특히나 저와 같이 초수에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재수생이나 초수생들이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강의에서는 주요 개념들이 어떤 유형으로 임용에 출제되는지, 어디에서 힘을 주고 힘을 빼야 하는지 언급해주셔서 공부할 때 중요한 개념을 위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2. 화학이 부담스러운 수험생들에게 편안한 강의
생물 강의인데 무슨 화학이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화학에 대한 거부감이 꽤 큰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강의를 수강하기 전에는 생화학이나 다른 과목에 등장하는 화학 개념들을 공부할 때마다 늘 두려움부터 앞섰습니다. 이런 상태로 총론 1차시 생화학 강의를 듣게 됐는데 강의를 수강하며 제가 느낀 두려움은 이 시험에서 불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강의 중 화학적 내용을 분명히 짚어주시지만, 이해가 되지 않으면 가볍게 듣기만 해도 괜찮다, 화학적인 감각이 없어도 괜찮다고 말씀해 주셔서 화학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었습니다. 특히, 화학적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를 하지 못해도 생물학에서 어떤 개념이 중요한지, 어떤 내용을 정확하게 서술할 수 있어야 하는지 명확히 알려주셔서 학습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화학 파트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생물에 집중하며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생물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알려주는 강의.
고등학교 2년, 그리고 대학에서 4년간 생물을 공부했지만 정작 생물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대학시절에도 외우는데 급급핼고 그 과정에서 개념 간 연결이 잘 되지 않아 늘 혼란을 느끼곤 헸습니다.
그런데 강치욱 교수님의 '생물학은 언어학이며 우리가 배우는 것은 진리가 아닌 모델이다'라는 말씀 덕분에 감이 조금씩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또 이렇게 말씀만 하시는 게 아니라 매 강의마다 개념을 설명하실 때, 개념 설명과 함께 그 맥락을 반복해서 언급해 주셔서 자연스럽게 교수님의 관점을 조금씩 익힐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방대한 양에 생물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이 강의를 통해 공부의 방향과 태도를 다시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임용 공부에 앞서 생물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이 강의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4. 구조화된 판서 덕분에 개념이 한눈에 들어오는 강의
강의 중 판서를 정말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셔서 내용을 따라가기가 수월했습니다. 개념들이 깔끔하게 구조화되어 있어 복잡한 내용도 머릿속에 잘 정리됐고,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판서를 보며 자연스럽게 중요한 파트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어서 강의를 듣는 내내 집중이 잘 되었고 복습을 할 때도 강의 내용 기억이 더 잘 떠올랐습니다. 이 부분은 특히 저처럼 장의존적인 학습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이 강의 덕분에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좋은 강의 제공해주시는 교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남아있는 총론 강의와 문풀 강의, 모의고사 강의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