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개정8판 생물학총론 (part 1, 2 4~7월)
* 교수명: 강치욱
* 이름: 고은영
* 내용:
1. 무엇이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임용을 준비하면서 생물학을 넓고 깊게 배우려고 하니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정확히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무작정 다 공부하려고 하니까 산더미처럼 많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강치욱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이 강조하신 것들을 따라가다 보면 무엇이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업을 듣다 보면 중요한 개념의 특징을 알게 되므로, 이후에는 중요한 개념들을 알고 공부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강치욱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되고 그에 따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생물의 개념 뼈대가 보인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기본 뼈대를 잡고 그 뼈대를 완전히 습득한 후 살점을 붙여가며 학습하는 스타일입니다. 혼자 공부하게 되면 이 뼈대를 잡느라 총 공부시간 중 반절 이상을 사용하게 됩니다. 강치욱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얕은 지식의 제가 잡는 뼈대보다야 훨씬 더 정확한 뼈대입니다.
3. 공부방법을 배운다.
이 세 번째 특징은 아무 교수님이나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강치욱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이건 왜?가 아니라 그냥 개념이다.', '개념이 정 이해가 안 되거든 외워라', '어려운 게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거다. 어색한 거다.' 즉, '익숙해질 때까지 많이 보면 된다.', 'A가 있을 수 있다란 말은 B가 없다란 뜻이 아니다.' 등 기본적이지만 그렇기에 더 알지 못하던 공부 방법들, 공부의 정도(貞道)를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과목을 공부하면서도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라,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4. 마무리
솔직히 처음에는 강치욱 교수님의 강의를 따라가기가 힘들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점점 강의를 듣고 익숙해질수록 필기를 따라 하는 것이나 교수님의 헛소리 없는 강의가 너무 매력적이라 즐거웠습니다. 아, 정정하면 내용이 '어려운'게 아니라 교수님 말씀대로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즉, 익숙해지니까 더 좋아지더군요. +. 교수님의 한복은 정말 매력이신 거 같습니다. 다음 주차에선 어떤 한복을 입으실지 기대하고 그랬습니다.
아무튼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