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명:생물 교육론
*교수명:양혜정교수님
*이름:정승민
*내용:
수강후기를 읽고 계신 고시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전공을 공부하느라고 7월에 이론인강을 신청하고서 본격적으로 인강을 들은지는 8월부터 했기 때문에 글을 천천히 읽는 저로서는 책과 함께 인강을 듣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미리 인터넷 강의를 최대 연장기간인 30일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딱 인터넷 강의를 연장하려고 하는데 수강후기를 쓰면 무료로 5~10일 정도 연장해준다고 하네요. 사실, 인강을 얼추 15개 정도 남았고, 인터넷 연장도 비싸지 않기에 30일 정도 연장을 생각했던 저로서는 이 수강후기를 통해서 받는 무료연장으로도 턱없이 부족해요.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수강후기를 쓴다면 저에게 큰 힘이 되었던 강치욱연구소사이트에서 남기고 싶네요.
먼저 이번 강의는 너무 늦었지만 양혜정 교수님의 진심이 담긴 수업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처음 강의하실 때도 들었고, 2년전에도 듣고 그랬지만 이번 강의는 몸도 힘드셨을 텐데 엄마같은, 언니같은 마음으로 책을 준비해주시고 강의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강하시고 대단하신 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보면 두권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교육과정을 꼼꼼하게 봐서 맞출수 있는 것을 최대한 맞아라 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주신 것 같아요. 강의 처음에는 의지가 활활 타올라서 책도 열심히 보게 되는데 첫 강의가 교육과정이라 열심히 보게 된 것 같아요. 생명과학교육론으로만 공부하고 있었는데 수시 개정으로 바뀐 부분에 대해서도 짚어주시고 가르쳐 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마음이 조금 흐트러질 때쯤이면 두번째 책을 공부할 때가 되는데 교수학습 관련 부분이라 중요해서 딴마음을 가질 수 없었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사려깊고 공부하는 고시생의 마음을 생각하고 집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 마음이 느껴져요.
강의를 보면 수업 중에 다른 말씀 거의 안하세요. 힘드셔서 물드시는 모습이 다 보이는데 목소리는 더 커지시더라구요. 그리고 발음이 정확하셔서 귀에 쏙쏙 들어오구요. 인상적인 것 중의 하나는 라카토슈와 쿤, 포퍼 등의 과학사 관련된 말씀이나 과학자들의 생애나 인상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때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런 내용들이 여유가 되시면 수업 중간에 좀 더 있었으면 좋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 지금은 강의 내용으로 꽉꽉 차서 늦게 듣는 제가 벅찬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언제 한 번 찾아뵙고 싶어요. 이번 강의 정말 잘 듣고 있고 양혜정 교수님의 진심어린 응원이 담겨진 이 책, 열심히 볼게요. 많은 분들도 인강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양혜정 교수님, 너~~~무 늦었지만 건강한 출산 축하드리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