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제목: 수강후기(생물내용학-총론)
* 강좌명: 생물학 총론
* 교수명: 강치욱 교수님
* 이름: 이지선
* 내용:
안녕하세요. 강치욱 교수님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사범대 학부생입니다. 학부생들이 이 글을 보게 될 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씁니다. 먼저 저는 지난 겨울방학에는 강치욱 교수님의 캠벨 9판 생물학 기본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이 때는 캠벨을 읽지도 않고 들은 탓에 조금 힘든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강의도 열심히 듣는 것이 아니라 거의 놀다시피 들었으며, 방학 때 다 듣지 못하고 학기 중까지 강의를 끌고 왔습니다. 나중에는 그것이 좀 후회가 되어서 마지막에만 조금 열심히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캠벨 강의를 들으면서 한가지 목표를 세운 것은 교수님의 필기를 제 노트로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 그 노트는 지금 총론 강의를 들으면서도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방학부터 시작하여 생물학 총론 강의를 한 번 보았습니다. 기본 강의보다 확실히 난이도가 높아진 것을 느꼈으며, 강의를 따라가는 것도 벅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리 만들어 놓은 필기 노트를 토대로 총론 강의에서 추가된 내용의 살을 덧붙여 다시 새로운 필기 노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두 번째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말을 최대한 놓치고 싶지 않아 대부분을 필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트를 만드는 것이 시간도 많이 들어서 주변에서는 시간낭비라는 말도 들었지만, 노트를 만들면서 흐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고민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노트를 한 번 쯤은 만들었으면 한다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는 두 번이나 만들어서 더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ㅎㅎ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필기와 총론책에 수록되어 있는 각론 그림을 정리한 자료들이 과학적으로 구조화되어 있어서 보기에 좋습니다. 교수님이 해주시는 필기를 그대로 받아적고 제 방식대로 또 구조화하면 기억에도 훨씬 잘 남고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총론 책에 수록되어 있는 미트피트 문제도 풀어주셔서 정말 좋습니다. 혼자서는 풀 엄두가 나지 않았을텐데 교수님께서 함께 다뤄주셔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강의 중간에 하시는 말씀들도 정말 좋은 말씀들이 많습니다. 교수님께서 가장 자주 하시는 말씀으로 관념적 추론은 과학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듣고 또 듣다 보니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됩니다. 과학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학생이기에 교수님의 강의를 100% 받아 들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4학년. 앞으로 더 공부하고 배워야 할 것들이 산더미같이 많다는 것에 가끔 막막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교수님 강의 들으며 스스로를 더 따끔하게 혼내고 다독여가며 더 열심히 하는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교수님의 말씀대로 지금 강치욱 교수님의 책과 강의를 보지 않는 수험생은 없습니다. ㅎㅎ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포함해서요!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