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제목 : 수강후기(생물내용학)
* 강좌명 : 생물학개론
* 교수명 : 강치욱
* 이름 : 은소진
* 내용 :
3학년이 되면서 임용시험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구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중 강치욱 교수님의 생물내용학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강의를 듣는다는 것에 놀라웠고 고민없이 이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강의를 듣는다는 것에도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왜 일찍 강의를 듣지 못했었나 하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정말로 인터스텔라에 나온 것처럼 과거의 나에게 말할 기회가 생긴다면 강의를 일찍 시작하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지금의 제 노트를 보면 뭔가 벅찬 기분이 듭니다. 빼곡히 적힌 한글자 한글자가 그간의 노력들을 대변하는 것 같아 뭔가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은 기분입니다.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전공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진도를 따라가는 데에 있어 많이 벅찬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꾸준히 강의를 듣지 못하는 날들도 많았고 스스로에 대해 자괴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들었던 강의 수가 듣지 못한 강의 수보다 늘어날수록 지식은 물론 공부에 대한 생각이나 개념도 많이 변하고 자신감도 생겼고 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학 강의에서 배우지 못했던 부분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실제로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때도 다른 동기들에 비해 빠른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생물학개론을 시작하지 못한 동기들이나 후배들이 빨리 생물학개론을 시작해서 저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찍부터 시작한다면 금방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 역시 다른 강의들도 차근차근 들을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길은 멀고도 험하겠지만 남은 기간동안 마음을 다잡고 그동안 배웠던 개론 노트 정리를 활용, 복습한 뒤 다양한 각론서들을 참고하여 총론에 임할 생각입니다. 좋은 강의 감사했습니다.
지금 강의 후기를 읽고 있는 당신!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당장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열심히 해봅시다! 강의를 듣고 있는 모든 분들도 올해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