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개정 9판 생물학 총론
* 교수명: 강치욱
* 이름: 이지영
* 내용:
지난해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임용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비사범대 출신이라 사범대 학생들에 비해 임용준비에 연관되는 전공과목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했던 터라 '처음부터 차근차근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지난 겨울 내내 용월을 정독했습니다.
하지만 용월만 읽고 어렵고 방대한 총론을 할 수 있을까란 의구심에 수강후기를 여럿 찾아보니 제가 열심히만 한다면 가능할 것 같아 3월초 무작정 총론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몇주동안은 강의를 들을때 한번 들었을 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 강의 중간중간 정지시키고 이해하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 강의를 듣는데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고, '생물학개론을 먼저 듣고 총론을 들었어야 하나..'라는 후회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치욱 교수님의 강의에서 생물은 반복하면 지식이 쌓이게 되고 그럼 잘하게 된다는 말이 저를 포기하지 않게 만들었고 모르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일단 암기하고 공부하니 이해가 되는 느낌이였고, 이 패턴을 계속 반복하니 6주,7주차 쯤의 강의 부터는 강의를 듣는 것 자체가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총론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까지의 공부습관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공부할 때의 습관이 대체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 부분을 넘어가지 못하는데 과학적 현상이나 이론들은 '왜?'라고 따질 수 없는 보여지는 그대로의 것들이기 때문에 이해가 필요하지 않다는 강치욱 교수님의 말이 저의 잘못된 공부방법을 고쳐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잘못된 공부방법들은 제가 좌절감을 쉽게 느끼게 하고 진도를 빨리 못나가게 했는데 이 강의를 들음으로써 공부에 좀 더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총론 강의를 통해 생물학적 지식 뿐만 아니라 생물학을 바라보는 관점이 좀 더 넓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론 강의는 어렵고 그 양도 방대하지만 생물임용을 치는 예비선생님으로서 꼭 들어야 하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임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교직현장에 나가서도 강치욱 교수님의 가르침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반복하고 꾸준히, 열심히 공부해서 꼭 좋은 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