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심화과정 개정 9판 생물학총론
* 교수명: 강치욱
* 이름: 최연실
* 내용: 올해 처음 시험을 쳐야해서 급한 마음에 올해 초부터 작년 생물학총론 강의를 들었습니다. 생물 1타 교수님이신 강치욱 교수님의 명성을 학과 내에서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강의를 들어보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생물내용학의 이론 내용은 정말 많은데 그 많은 내용들을 책을 보시지도 않고 다 칠판에 적어주셔서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수님의 판서는 교재에 있는 것을 참고하며 받아적고 수업을 마친 후 노트에 한번 더 정리해 이론을 제 것으로 만들기에 수월했습니다. 심화강의라고 해서 무작정 어려운 강의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고 시험 전 빠르게 전 내용을 훑어야 한다면 총론 강의를 추천합니다.
수강 중 교수님이 계속 말씀해주신 말이 있었는데 관념적 추론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처음엔 그 말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하셔서 무슨말인가 싶었는데 강의 후반부를 달려오면서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말대로 강의를 수강하고 이론을 외우면서 생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또 있는 그대로 생각을 하다 보니 생물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고 예전에는 자주 들었던 허구적인 의구심마저 사라져서 이론 전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 올해 강의를 듣지 못한 것이 굉장히 아쉽고, 만약 제게 시간이 있었다면 올해 강의를 들었을테지만 올해 강의를 들었더라도 수강하면서 느낀 점은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좀 더 저학년때부터 듣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저학년때는 공부에 큰 흥미가 없어 캠벨도 독학으로만 끝내고 개론도 뭔지 잘 몰랐는데 만약 강치욱 교수님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개론강의도 들었을텐데 그 점이 아쉽습니다. 오늘도 강의를 들었는데 들을 때마다 설명이 간결하고 또 듣는 사람에게 생물을 쉽게 느끼게 해주시는 교수님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임용에 문풀강의와 파이널강의까지, 강치욱 교수님과 함께 하여 좋은 성적 거두도록 힘내겠습니다. 항상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생물 임용 강의는 이미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고 다들 인정하는 강치욱 교수님을 다시 한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