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심화과정] 개정9판 생물학총론 (part II. 7~8월)
* 교수명: 강치욱
* 이름: 최은지
* 내용
2015년에 총론 강의를 수강하고, 강치욱 교수님의 강의 방식이 너무 잘 맞았었지만, 학부생이었기 때문에 강의를 수강하고 복습하기가 어려워 결국 마무리를 제대로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다시 제대로 복습하고자 하는 마음이 급해서 올해 총론 보다는 이미 모든 강의가 올라와있는 작년 강의를 빨리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한 번 수강해서 강치욱 교수님의 강의 진행은 굉장히 편했고, 역시나 방대한 생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신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비록 저번 강의에서 강치욱 교수님이 굉장히 잘 정리해주셨지만, 그것을 복습하고,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소용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의를 수강할 때는 꼭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고자 다짐했습니다.
생물학총론은 생물 임용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꼭 한번이 아니라, 5회독 6회독, 많게는 10회독까지 해야하는 필수적인 바이블이기 때문에 더욱 더 총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강치욱 교수님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혼자 공부할 때보다 확실히 짚어주셨고, 그냥 넘어가야 하는 것에 대하여 알려주신 덕분에 논술형인 임용 시험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신 것 같습니다.
또 억지로 이해하려 하지 않고 암기부터 먼저 하라는 강치욱 교수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암기부터 하고 다시 총론을 보고 나니 굉장히 이해도가 빨라졌고, 그 당시에는 무작정 외우던 것이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서 '아, 강치욱 교수님이 암기부터 하라는 말씀이 왜 그런지 알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강치욱 교수님 덕분에 생물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MDP문제도 접해보면서, 개념들을 문제에 적용하는 측면도 연습해 볼 수 있었고, 따로 MDP문제를 풀지 않더라도 개념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하루에 2-3강씩 듣고, 들은 직후에는 총론을 다시 복습하였고, 또 총론책에 수록되어 있는 MDP문제는 꼭 이해하고, 짚고 넘어가고자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MDP문제에 기본적인 개념이 모두 수록되어 있었고, 총론책에 실린 이유는 강치욱 교수님께서 이것만큼은 꼭 보고 가라고 넣어놓으신 것이구나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듣고, 총론을 다시 복습 할 때, 강치욱 교수님이 읽어보라고 하셨던 것이나, 강조하셨던 것 위주로 한 번 훑고, 총론 필기를 보며 한 내용을 되새겼습니다. 그렇게 강의와 교재를 함께 병행하여 공부하는 것이 저에게는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지칠 때도 있었지만, 가끔 강의 중간에 해주시는 강치욱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을 다잡았고, 어서 교단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수없이 하게 해주시고, 동기부여를 해주셔서 항상 지칠 때 나를 반성하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총론을 수강하는 만큼, 다시 마음을 다잡아서 문제풀이, 모의고사까지 차근 차근 커리큘럼대로 들어서 꼭 다시 합격 수기를 여기 남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강치욱 교수님과 함께 끝까지 커리큘럼대로 완강하여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