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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수강후기(생물학총론)

작성자
#진*
등록일
2018년 07월 23일 11시 59분
조회수
66
첨부파일
* 강좌명: 생물학총론 * 교수명: 강치욱 * 이름: 김진우 * 내용: 단지 초수에 합격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강치욱 교수님의 생물학총론을 들으며 임용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대학교에서 4학년 모든 전공내용학을 교수님들께 듣고 졸업 후, 총론 강의를 듣는 분들도 계실거고, 대학교를 다니며 학과공부와 병행하며 총론강의를 듣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후자에 해당합니다. 그렇기에 학교에서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들을 들을때면 아직 어색하고 어렵게도 느껴지곤 하지만, 올해 1월 2018 총론강의 개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반년간 강치욱교수님 수업을 들으면서 전공지식 보다도 더 값진 것을 배웠습니다. 전 기존에 공부할 때 특히, 생물을 공부할 때 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하며 외우더라도 꼭 이해를 하고 외워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으면 이해될 때 까지 몇 시간이든 몇 일이든 계속 시간 투자를 했습니다. 물론 어쩌면 이 모습이 어떤 이에게는 학생으로서 보기 좋을 수도 있고, 저 스스로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이해하고 넘어가면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생물을 공부하다보면 말로 표현 할순 없지만 뭔가 답답하고 꽉 막히는 일들이 많았었습니다. 근데 총론강의 완강을 눈앞에둔 지금, 저는 속이 후련할 정도로 생물이란 과목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강치욱 교수님의 첫 OT를 시작으로 수업 중간중간 해주시는 조언들, -생물공부할 땐 이것과 저것이 어떻게 다른가를 보아라 -생물공부할 땐 상상하고 추론하지 말고 말해보고 적어보고 이해하라 -생물은 상황에대한 이해이다. -생물은 보편적인 상황을 배우는 것이다. -생물을 배울 땐 모델화 된것을 배우는 것이다. 등등.. 이런 수 많은 문구들이 제 머릿속에 남습니다. 저로선 정말 신기하고 놀랐습니다. 왜냐면 저 위에 쓴 교수님이 하신 말씀들이 전부 그 동안 제가 원했고 제게 필요한 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동안 전공공부하면서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저 조언들을 청개구리처럼 정 반대로 행해오며 공부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그 동안은 몰랐습니다. 물론 공부법이란게 사람마다 다 다른것이고 어떤 공부법이 진리이고 그런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간 강의속에서 교수님이 '이렇게 공부하면 힘들다는' 그런 종류의 학생이 바로 저였기에 저는 인강을 들으며 막힌 속이 뚫리는 기분이 들어 참 좋았습니다. 때때론 교수님이 조언해주실때마다 제 얘기 같아 너무 가슴이 찔려서 혼자 웃었던적도 있었습니다. 아직 완강까지 좀 더 남았지만, 강치욱교수님이 해주신 말들을 잘 기억해서, 완강 후, 생물을 즐겁게 공부하는 저를 발견할 행복한 상상을 하며 후기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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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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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2018-07-23 16:48:21

수강후기 10일 연장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