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제목: 수강후기(생물내용학)
* 강좌명: 생물학총론
* 교수명: 강치욱 교수님
* 이름: 서인택
* 내용:
선배들로부터 학교를 4년간 다니면서 항상들어오던 말은 강치욱교수님의 개론과 총론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2학년 말에서부터 벌써 개론을 듣는 동기들도 있었고 교육학도 듣는 동기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3학년 말까지 제대로 갈피를 잡지 못해 고민을 했지만 결국 교사라는 꿈을 다시 제대로 피워보자라는 마음을 먹게 되었고 방학이 지난 후 돈을 모아 총론을 구매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그렇게 되고싶었던 교사를 그만할까 고민하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도 말하는 교재의 양이 너무 버거워 보였습니다. 전공수업만 한학기를 다 채우는 학기도 있었고 그만큼 제가 다 담기에 너무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치욱 교수님의 정리된 책을 보았을 때, 이런 걱정은 사라지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제가 더 굳게 마음을 먹을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하게 그리고 보기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부담감을 확실히 줄일 수 있었습니다.
강의는 아직 제가 다 듣지는 않았지만 교수님의 십수년간 정리된 판서와 그림은 수강자들이 아주 쉽고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개론과 총론의 구분이 없어져 처음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시는 것도 좋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떤 인터넷강의를 보든 지루하게 될 때가 있는데 교수님께서 중간 중간 일침을 날리시거나 혹은 유머스러운 이야기로 집중을 잡아주시는 것도 좋았습니다. 학생들의 오해가 없도록 오해가 있었거나 있을만한 내용을 한번 더 짚어주시는 점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실제로 생각을 바꾸게 된 개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어려운 만큼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제가 제일 불편했던 점은 교수님이 판서를 진행하고 계시는데 카메라는 다른 곳을 찍고있다는 것입니다. 뒤늦게 쫒아가 보면 이미 설명이 어느정도 끝나있는 상태로 판서를 정리하고 다시 앞으로 돌아가 음성을 들으며 이해하던 때가 꽤 있었습니다. 또한 음성에서 잡음이 좀 생기는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 점을 개선해 주시면 다음에 듣는 분들에게 아주 유익할 것 같습니다.
꽤 만족스럽게 강의를 듣고 있으며 남은 부분 마저 듣고 문제풀이로 얼른 넘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