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심화과정] 생물교육론(2018년 5~6월)
* 교수명: 양혜정
* 이름: 박정언
* 내용:
4학년이 되었는데 생물교육론이 하나도 정리되지 않아 막막한 심정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생물교육론 심화과정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도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과목이라고 다들 말하길래 혼자 공부하면 오개념만 쌓이겠구나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실제로 문제를 풀고 정리할 때도 모르는 것도 모르는 거지만 오개념때문에 더 헷갈리고 어려웠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중간중간에 말씀해주신대로 확실히 스터디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처음에 강의를 들을때는 사실 들어도 무슨 소리인지 정리가 잘 안돼서 예습을 하고 강의를 듣는데도 조금 힘들었습니다. 확실히 철학적인 부분이 많아서인지 용어자체가 많이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강의를 들어서인지 공부하기 전보다 어느정도 무슨내용인지는 알 것 같았습니다. 강의를 한 번 다 듣고 나서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데 기출문제의 내용이 익숙하면서도 정확히 어떤 말을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내년을 위해 강의를 복습하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두번째 들으니까 처음에 무기력하게 넘어갔던 부분들이 어느정도 개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를 볼 때도 이게 어떤 개념이었는지 어렴풋하게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시간만 많다면 몇번 더 듣고 싶을 정도로요... 시간이 없어서 문제지만ㅠ
다른 친구도 생물교육론을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제가 도움을 많이 받은 양혜정교수님의 생물교육론 심화강의를 추천해주었습니다. 이론을 모르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겁이 많아지기 때문에, 일단은 이론을 전체적으로 아는 것이 문제를 풀려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강의도 너무 좋지만 확실히 책도 정리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다른 이론서와 함께 볼 때 키워드가 눈에 쏙쏙 들어왔고, 그래서 정리하기에도 좋고 편했습니다. 다른 이론서는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내용을 알기에는 좋지만 정리가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은 확실히 번호가 매겨져있고 체계적으로 나와있으니까 공부할 때도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또 강의가 아주 많지는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강의의 수가 많으면 심리적으로 질리는 느낌을 받는데 보통 4개정도이고 많아봤자 5~6개라서 조금 더 부담없이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 시간이 조금 긴것도 몇 개 있었지만 강의의 수가 적으니 이것만 들으면 돼! 듣고 쉬자 라는 생각으로 버티기도 많이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자료로 내 주신 문제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문제가 이런 식으로 나올 수 있구나, 이 정도까지 공부를 해야겠구나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교육과정에 대한 문제에서 생1, 생2 내용을 외우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문제를 풀면서 부족했던 부분이 무엇인지도 체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나 2015 교육과정 분석과 수업모형에 대해서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교육과정을 예전에 볼 때는 이걸 어떻게 분석을 해야하지 정말 막막했고 2009와 비교를 해야한다고 해서 어떻게 2009까지 봐야하나 걱정했는데 이 강의에서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었습니다. 또한 수업모형도 학교수업을 들을 때 그게 그거같은데 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는데 이 강의를 들으면서 그 모형들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더 잘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임용문제를 풀 때 생물교육론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모든 게 양혜정 교수님 덕분일 것 같습니다. 제 생물교육론 공부에서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고, 부족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도 잘 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