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좌명: [심화과정] 개정10판 생물학총론(PartⅠ,PartⅡ 2018년 1~4월)
2. 교수명: 강치욱 교수님
3. 이름: 배설빈
4. 내용
1) 수강계기
전공서적 내용이 방대해서 전체적인 틀이 필요했습니다. 신입생 때 부터 전공과 교수님께서도 추천을 해주셨던 강의라 주저없이 선택을 했습니다. 강의경력도 오래되셔서 더 신뢰가 같습니다.
2) 난이도 및 추천스타일
생물학에 관한 지식이 별로 없으신 분들이 수강하신다면 어려움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총론이라는 강의명대로 약 159강의에 생물학 전반적인 내용들이 모두 압축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공부하시는 스타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기반의 꼼꼼하게 봐야 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시라면 매우 어렵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일반생물학은 공부하시고 들으시고, 앞서 말한 공부스타일을 가지고 계신데 스타일을 바꾸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전공공부를 어느정도 끝내시고 3학년 겨울방학이나 4학년 초에 들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전체적인 틀을 알고 공부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당장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책에 단원주제별로 임용,미트,피트 문제들이 분류되어 있어서 기출분석정리를 하는데도 도움이 되므로 공부하기 전에 기출분석을 먼저 하시려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3) 얻은점
수업을 들으면서 생물학에 관한 가치관이 바뀐 부분이 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엔 화학적 기작들을 모두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런 기작들을 궁금해해서 따로 찾아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화학적 기작에 관한 집착은 본격적으로 임용을 준비하는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진도는 더디게 나가고 공부할 내용은 끝이 보이지 않아 무기력해지고 미루게 되고... 그런데 교수님께서 생물학을 봐라보는 관점에 관해 계속 말씀해주셔서 이제는 화학적 기작에 관한 집착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화학적 기작에 집착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립니다.
4) 아쉬운점
많은 수강생분들께서도 언급하셨지만 첨부된 노트필기의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노트필기를 따로 해야합니다. 노트필기자료는 일종의 서비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단점이라기 보단 아쉬운점으로 언급합니다. 노트필기가 개선된다면 필기시간을 벌 수 있으니 임용을 바로 앞둔 분들께는 매우 도움될 것 같습니다. 노트필기와 관련해서 저는 화면 분할을 해서 한쪽엔 강의 한쪽엔 노트필기창을 엽니다. 우선 해당강의의 노트필기부분을 훑어본 다음에 대략적 내용을 파악하고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께서 판서하시는 부분과 노트필기를 비교합니다. 차이가 없으면 그부분의 강의가 끝나면 빠르게 필기하고, 차이가 있으면 교수님 판서하실 때 같이 쓰는 식으로 하니 시간이 조금이라도 줄었습니다.
5) 장점
강의마다 시간은 다르지만 약 1시간 30분으로 잡고 총 159강이면 제 기준 어마어마한 시간입니다. 거기다 노트필기 시간까지 고려하면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말씀속도가 느리신 편이라서 1.6~1.8배 배속을 해서 들어도 잘 들립니다. 인터넷 강의에 집중을 잘 못하는 편이고, 강의가 많이 남아있으면 힘빠지는 편인데 이런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배수제한이 있어도, 배속을 해도 잘들리기 때문에 더 듣고 싶은 부분은 몇 번 더 돌려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저와 비슷한 스타일이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