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개정10판 생물학총론(Part Ⅰ 1~2월) & 개정11판 캠벨 생명과학(추가부분)
* 교수명: 강치욱
* 이름: 김지원
* 내용:
- 수강을 하게 된 계기
저는 생물교육과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머지않을 임용고사를 대비하여 동기들 중 몇몇의 아이들이 생물학총론 공부를 시작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그에 조바심이 나서 나도 얼른 임용공부를 시작하여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몰라 주변사람들이나 선배들께 많은 조언을 구했고, 강치욱교수님의 총론 강의를 들으면서 시작해보면 어떻겠냐는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학과교수님께서도 강치욱교수님의 강의를 들어보라고 하셨고, 선배들도 이 강의를 들어왔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교수님의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강의를 들으며 느꼈던 점
이 강의를 수강하며 가장 좋았던 것은 교수님만의 생물교육 가치관입니다. 교수님께서 생물에 대한 연구를 정말 많이 하셨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잘 가르칠지를 깊게 고민해 보신 것이 느껴졌습니다. ‘생물은 언어학이다.’, ‘이것과 저것이 어떻게 다른지를 봐라.’ 등등의 말씀이 저의 가치관 또한 바꾸었습니다. 교수님의 이런 조언들이 생물에 대한 기초적인 것부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의 기존의 무조건 이해하려들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공부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그것을 고치려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가 교단에 섰을 때 저의 학생들에게 화학, 물리 같은 정답이 하나인 과학들과는 다르게, 생물은 보편적인 것을 다루는 과목이라는 것부터 가르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하나는 화학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는 화학을 잘 알지 못합니다. 생물교육과에 들어왔지만 적지 않게 화학식이나 화학원리에 대한 개념이 나왔고 그럴 때마다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 불안한 마음에 어떻게든 그 부분을 이해하려고 애썼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 강의를 하시면서 화학에 관련된 부분은 굳이 다 이해하고 넘어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항상 상기시켜 주셔서 안심이 되고 마음이 편해져 좀 더 부담 없는 마음으로 생물공부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또 교수님의 깔끔한 판서가 좋았습니다. 교수님의 판서가 있어 개념을 필기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고, 한눈에 다시 알아보기에 깔끔한 정리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 강의를 들으며 아쉬웠던 점이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1. 카메라의 동선이 교수님과 잘 맞지 않을 때가 많아 필기를 하거나 수업을 들을 때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2. 교수님의 목소리가 아닌 학생들의 떠드는 소리나 창밖 도로에 경찰차나 응급차등의 사이렌 소리 등의 주변의 소음소리가 많이 들려 다소 수업에 집중이 되지 않았던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3. 필기가 되어있는 자료를 올려주시지만 작년 필기라 그런지 수업과 맞지 않는 내용도 있고 순서도 달라
보기에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필기자료를 업데이트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