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제목: 수강후기(생물내용학)
* 강좌명: 생물내용학 기출·예제문제풀이(PARTⅠ,Ⅱ 5~8월)
* 교수명: 강치욱 교수님
* 이름: 허혜란
* 내용:
[강의를 수강하게 된 동기입니다!]
몇 해 전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었는데, 불합격한 뒤 일하고 생활에 치이다보니 방황하다가 돌아온 곳이 결국은 여기네요.
이전에 교수님의 생물학총론 이론 강의를 들었었는데 교수님 말씀을 한 자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필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필기했던 자료가 지금도 저의 책장에 소중하게 꽂혀있는걸 보면 교사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했다는 걸 자각하게 되네요.
그래서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용기를 냈어요.
이론 강의를 들었을 때, 자세하고 명료했던 강의 덕분에 공부에 도움을 많이 받았어서
이번에는 실전에 대한 감각을 키워보고자 문제풀이 강의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강치욱 교수님 강의는 이런 점이 좋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좋았던 점은 역시나 구체적이고 명확한 설명입니다. 문제에 관련된 이론을 찬찬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실력을 절실히 느끼기에 아주 쉬운 개념이라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문제에 포함된 핵심개념과 관련된 이론도 함께 확장해서 설명해주시니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어 개념간의 연결에 도움이 됩니다.
또 서술형 시험이다보니 어떤 답안을 작성해야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문제를 읽을 때 이 문제에서 출제자의 의도는 무엇이고, 이 문제를 풀기위해 필요한 정보는 이것이며, 이건 불필요한 정보다.' 이런 세세한 것까지 지도해주시니, 예전엔 문제만 보면 덜컥 겁이 났다면.. 지금은 문제를 볼 때 '그래, 어디 한번 살펴보자!' 라는 자신감이 조금 붙은 마음이 들어요.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야할지 감이 조금 잡혔다고 할까요.. 진작 문제풀이 강의도 커리큘럼따라 들어볼 걸 그랬어요.
좋은 점은 또 있습니다. 교수님 글씨가 너무 예뻐요. 칠판에 판서를 할 때 저 같은 경우는 보기좋게 구조화시켜서 한다고 해도 연습이 많이 안돼서 그런지 깔끔하지 않게 되던데.. 교수님 판서는 두서가 있고, 가독성이 좋고 깔끔하고 보기 좋아서.. 결론은 부러워요. 제가 강의들으면서 종이에 필기한 것..과도 비교되네요.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도 가독성이 좋게 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겠어요.
좋은 점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속도랑 발음! 이 넘 적당해서 강의듣기가 편합니다. 말씀하실 때 정리된 문장으로 깔끔하게 설명해주시는 것도 좋구요. 그래서 수강하면서 필기를 못 따라갈 때만 뒤로 돌아가서 듣지, 무슨 말인지 못알아들어서 뒤로 돌아가는 경우는 없어요. 그래서 남은 수강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고. 너무 좋아요. 너무 좋은데 ... 다음엔 교사가돼서 현직교사이벤트를 받으면서 강의를 들을지언정 이번이 마지막이길. 간절히. 제발.
[다짐]
아직 남은 강의를 수강하면서, 노력을 버무려 열심히 생명과학을 사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