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제목: 수강후기(생물내용학)
* 강좌명: 생물학총론 Part1,2 (1~4월)
* 교수명: 강치욱
* 이름: 허유나
* 내용:
저는 생물 임용을 위해 강의를 수강하였고, Part1,2 패키지를 구매하였습니다.
곧 완강을 앞둔 시점에서, 처음 인강을 들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학부 때 평균 성적은 3.7~4.0 정도를 받는 수준에서 수강을 했습니다.
과목마다 어떤 개념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완벽하게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강을 통해 정리를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사실 인강을 들으면서 딱히 효율적인 공부법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았었는데, 총론이 생각보다 뒤로 갈수록 어려운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 강의를 이해하고 넘어가기 위해서 고민을 하다보니 나름의 공부 순서를 찾았습니다.
이 강의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예습과 복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인것 같지만... 예습으로 책을 한 번 읽고 강의를 듣는 것과 그냥 강의만 듣는 것은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저는 강의를 듣기 전에 책에 샤프로 줄을 치면서 읽는데요. 전체적인 강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어라? 이건 뭔말이지? 싶은 내용들을 미리 체크할 수 있어서 강의를 들을 때 궁금한 부분을 더 잘 집중해서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의 자료로 제공되는 판서노트를 잘 활용하면 좋은데요.
판서노트는 필기가 되어있는 버전이 있고, 필기 없이 그림만 있는 버전이 있습니다.
저는 필기가 되어있는 버전을 활용하였는데요. 판서노트에 추가로 제 필기를 쓰고, 그것을 다시 종이책에 옮겨적으면서 강의 복습을 바로 했습니다. 눈으로만 보면서 복습하는 것보다 약간의 시간을 더 투자하더라도 쓰면서 복습하는 것이 기억에 더 잘 남는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생물임용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물화생지 카페에 대해 아시겠지요?
그 카페에 올라온 1개념 1문제 자료를 활용하면, 총론 강의에 대한 간단한 개념체크를 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강치욱교수님이 만드신 자료는 아니지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총론 강의 교재가 이론편과 문제편이 있는데요. 저는 처음에 이론편을 다 끝내고 문제편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좀 잘못된 방향인 것 같아요.
6권의 책에 담긴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한 회독을 마치면 무조건 앞 내용은 까먹게 되는데요.
저는 이론편 한권이 끝나면 문제편을 바로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면, 1권 완강 - 2권 수강시작 + 1권 문제편 시작
이렇게요!
문제풀이 강의를 통해서만 문제편 책을 활용하시는게 아니고 미리 혼자 풀어보고 나중에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한번 더 풀어보면, 책을 2배로 활용할 수도 있고 바로 복습도 하는 효과가 있어서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또 임용카페에 간혹 강의를 나눠서 듣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이 방법 비추천입니다. 저는 혼자 들었지만 사실 문제를 풀다가 개념을 복습하면 나중에 다시 강의를 찾아듣게 되더라구요. 2배속을 제공하지만 천천히 강의를 들으면서 완벽히 이해하고 문제풀면서 다시 들으려면 나눠서 듣기에는 적절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마 인강을 처음 들으시면 강쌤께서 화학적으로 따지지 말아라..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시거든요??
저는 초반에 계속 이런 말씀을 하시길래 잔소리 같고,,,, 수업에 연관이 없는 말인 것 같아서 넘겼습니다...ㅋㅋㅋ 그런데 정말 생물은 화학적으로 물리적으로 따지면서 공부하면 안된다는 것을 완강을 앞두니 딱 알겠습니다. 쌤이 하시는 말씀들이 잔소리 같더라도 그것이 머리속에 세뇌되도록 다 들으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너무 길다면 배속으로 ㅎㅎ)
총론 강의를 임용 준비가 아니라 학부생 때 미리 들으려는 분들이 있던데... 저는 캠벨을 먼저 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사실 캠벨 강의를 들은 것은 아니지만, 저도 2학년 때 총론 강의를 샀는데 너무 어려워서 듣기가 싫더라고요. 결국 돈만 버렸습니다! 총론은 생각보다 2학년이 듣기엔 어려운 강의입니다. 제 후배가 조언을 구한다면 저는 여유있을 때 강의를 통해 캠벨을 한번 싹 다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총론은 그 이후에 듣는 것이 더 이해도 잘되고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