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제목 : 수강후기 생물 내용학
강좌명 : 개정 11판 생물학총론 part1,2
교수명 : 강치욱
이름 : 이다은
내용 :
저는 생물 임용고시를 위해서 작년 8월부터 개정 11판 생물학총론 part1,2 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생물학 이론 강의 중에 이 수업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인지도였던 것 같습니다. 학교 선배, 주위 사람들 그리고 물화생지 카페에서 합격수기강의에서도 총론만 듣고 공부를 한 사람이 많았고 다들 긍정적인 평이라서 선택을 하게됐습니다. 이렇게 결정하고나서 8월에 수강하려고하니 ‘내년(2021)에 새로운 강의가 올라올텐데’라는 생각과 함께 지금 듣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내년 강의가 나오면 그때 들을지에 대해 꽤나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빨리 듣고 계속적인 복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올해(2022 대비) 총론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학문이라는게 1년 안에 많은 것이 바뀌지않습니다. 물론 최근 경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캐치못할 수 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들을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남들보다 빠르게 수강해서 머릿속에 각 파트의 핵심개념은 넣어두는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생물학이 양이 그리 적은 편이 아니라 강의를 듣고 저장하는 게 매우 오래 걸리는 측면도 고려했습니다. (생물학뿐만 아니라 교육학과 생물교육론 등 다른 부분도 다 살펴봐야하니까요)
저는 강의 수강 – 챕터 별 복습 하면서 강의 한 바퀴를 돌렸구요, 그 다음에 정리하면서 부족한 부분 체크 – 체크한 부분 재수강 – 복습 하고있는 중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노트 정리에 목매지마시고,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그 현상이나 개념을 이해하는 것보단 눈앞에 있는 임용에 합격하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저는 그때까지 해둔 정리가 아까워서 3월이 되어서야 놓을 수 있었네요.. 개인적으론 총론 보면서 찬찬히 복습하고 이해하고 이해안되는 부분 확인하고 인출해보는 루틴이 더 효율이 좋았던 것 같아요.
또한 저는 강치욱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조금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책에 있는 모든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암기하고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경향은 범위가 좁고 그다지 어렵지않은 학창시절의 공부에는 적합하여 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대학교에 진학한 뒤 대학교 시험을 위한 공부나 임용을 위한 공부에는 맞지 않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습관이 되었던 공부 방법은 쉽게 바뀌지 않았고 공부를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아야했습니다. 하지만 강치욱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중요한 것에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는 힘을 빼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열린 눈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였고 선생님께서 많이 언급하셨던 '단백질의 성질'이라는 것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강의를 하실 때,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정확하게 강조해주시고 설명해주셔서 공부하는데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공부 전략을 뒤돌아볼 수 있게 해주시고 복잡한 내용의 생물이론을 구조화하고 체계화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강치욱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