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개정 11판 생물학총론(PartⅠ,Ⅱ)
* 교수명: 강치욱
* 이름: 김재형
* 내용:
임용고시를 준비하게 되면서, 별다른 고민 없이 강치욱 교수님의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생물학 내용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항상 강조하시는 내용들을 통해 생물학을 공부하는 태도 자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생물학에서는 '왜?'라는 의문이 들면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교수님께서는 어떤 부분에 의문을 가져야 하고 어떤 부분은 단지 지식이 쌓이면 해결이 될지를 잘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많은 내용들을 좀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영어식 한글, 일본식 한글로 된 생물학 용어들을 접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어는 단어의 앞쪽에 방점을 두고, 한글은 단어의 뒤쪽에 방점을 두기에, 우리는 본능적으로 뒤쪽이 같은 단어로 되어 있으면 이것을 다른 것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도그마에 의문을 품는 것은 중요하지만 우리의 일이 아니다' 등과 같이, 저는 단지 수강생이 아니라 예비교사로서 생물학을 가르치는 자세에 대해서도 교수님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제 손으로 정리하며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수업을 들으면서 판서 내용을 따로 필기하여 정리하고 있고, 중간중간 강좌에서 주어지는 필기자료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따로 필기한 내용을 책에 다시 정리하면서 총론 교재를 저만의 단권화 노트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정리하면 이후에 책을 다시 읽을 때 수업 내용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편리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교수님이 늘 말씀하시는 것처럼 생물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기 때문에 별로 어렵지 않은 과목이고, 지금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무지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바로 다시 한 번 들어보면 금방 납득이 되는 경험을 몇 번 해보니, 교수님의 말씀이 더욱 와닿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교수님을 믿고 지식을 더욱 많이 쌓아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