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명 : 생물학총론
교수명 : 강치욱 교수님
이름 : 김선일
안녕하세요. 학부생 때 부터 강치욱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들었을 때는 너무나 어렵다는 생각도 많이하고 겁도 많이 났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교수님께서 낯설어서 그렇다는 말씀이 저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현재 당연하게 하는 사칙연산들이 어렸을 땐 안어려웠나, 절대 아니었을 겁니다. 정말 자주보고 자주해서 익숙해져서 당연시 된 것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낯선 것이다. 자주 봐서 익숙해 지면 당연하게 느껴질 것이다. 정말 이 말씀이 생물 공부 뿐만 아니라 그냥 삶을 살아가면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원리에 대한 것에 의문을 가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막혀서 그 원리를 알기 전에는 전진하기가 힘들었던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생물을 언어적인 학문이고, 관찰에 대한 것을 기록한 학문이기 때문에 왜 라고 하는 질문은 타당하지 않다. 받아드려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그저 내용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니, 정말 생물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고 조금 더 쉽게 다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수업 중간중간 해주시는 말씀이 큰 힘이되고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필기도 너무나 깔끔하시고 지나갔다 돌아와서 봐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좋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옛날에 들었던 개론 혹은 총론 들을 다시 봐도 같은 필기라는 것입니다. 그 상황상황마다 조금씩 달라지는게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이 되는데.. 정말 얼마나 내용을 생물학적 언어로 정리가 되어있으면 이렇게 그대로 인출을 하실까 정말 놀랍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본받으려고, 교수님을 따라가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시험을 합격하고 학생들 앞에 섰을 때, 교수님께서 해주신 저 말씀들을 공부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고 ! 흔들리지 않는 필기와 정리로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정말 저도 합격수기를 쓸 수 있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